2004년 정책토론회를 위하여 본회는 각 단위의 회의구조를 통해 진행된 주제와 방식에 대한 논의 통해 올해의 정책토론회 주제를 “여성운동의 제도화와 한국여성의전화연합의 운동방향 -상담소, 쉼터 및 상담사업을중심으로-”로 확정하고, 사전 지부 토의주제로 1. 지역여성의전화의 운동적 사명은 무엇인가 2. 2002년 정책 결정이후, 추진에 있어 어려운점은 무엇인가? 3. 상담소 방향 (정확한 부설기관: 분리/ 상담소 해소) 중 어떠한 방안을 선택해야하며 그 실현을 위해 우리 조직내 어떠한 절차가 필요한가? 4. 대안적 실천을 위해 어떠한 과제가 필요한가? 등의 지부 토론의 결과를 가지고 정책 토론회에 임했다.
정책토론회 전체 프로그램은 젠더의 제도화와 여성운동의 전망에 대한 한국여성민우회 공동대표의 강의와 여성의 전화 정책흐름의 쟁점에 대한 본회 한우섭 공동대표의 발제, 여성의 전화의 비젼과 과제에 대한 정춘숙 본회 비젼과 전략위원회 위원장의 발제, 참가자들의 조별토론과 큰 틀에서의 합의를 위한 종합토론의 내용으로 진행되었다.
“젠더의 제도화와 여성운동의 전망” 강의에서 윤정숙 한국여성민우회 공동대표는 1. 운동의 제도화를 논의하는 배경과 의미 2. 제도화에 관한 문제의식의 지점들에서 1) 국가와 운동의 관계: 운동의 자율성 문제 2) ‘젠더의 제도화’ 운동방식의 성과와 한계의 문제의 내용을 통해 ‘90년대 이후 젠더의 제도화를 이루어낸 여성운동의 결과는 분명 성공적이다. 그러나 법과 제도의 개혁을 통한 운동의 과정과 성과에 대한 이면의 효과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제도의 변화가 필요한 영역이 여전히 많이 남아있지만, 운동의 목표를 위한 실천방법이 제도변화의 영역으로 관성화될 가능성에 대해서 돌아봐야한다. ’고 했다.
“여성의전화 정책 흐름과 쟁점 - 상담사업 및 상담소를 중심으로-“에서 한우섭 공동대표는 한여전의 정관상의 목적과 정체성을 회원단체, 지역운동단체, 대중운동단체로, 본회의 정책흐름을 시기별로 (1)성폭력에 대한 문제제기와 민주화운동 시기 (2)법제화 운동의 시기 (3) 제도화 이후의 전국 지역활동 시기 (4) 2002년의 상담소 관련 논의로 나누어 설명하고 성폭력문제 제도화의 한계에서 ‘제도화에 충실하기 위해서는 상담서비스 위주의 활동만 해야 하며 제도적으로 요구되는 전문성도 개인적 심리적인 접근에서 한계 지워져 사회구조적 접근을 필요로 하는 여성주의 상담의 원칙에도 부합하지 못한다. 이렇게 되면 여성운동은 물론이고 운동적 의미의 상담도 사라지게 되고 오직 정부가 요구하는 내용과 수준의 상담만이 남게 된다. 폭력추방을 위해 성평등 사회를 이룩하고자하는 여성운동단체로서의 운동적 활동은 제한을 받게 되는 것이다.’를 지적하였다.
또한, 각 지부 논의 결과를 소개하고 이를 바탕으로 집행위원회와 비젼과 전략위원회를 통해 마련된 상담소 독립의 구체적 대안을 1)인력 2)인사권, 의사결정구조 3)자산과 공간 4)회원 5)사업으로 나누어 설명하고, ‘상담소 문제에 대한 방침을 정하기 위해 앞으로 각 지역에서 절차상 필요한 주요 단위의 논의가 필요할 것이고 시간적 계획도 나와야하며 시간적 계획에 따라 필요조건들을 채워나가야 할 것이다. 상담소 분리 시 지역 여전이 자립할 수 있는 것이 관건인 바 지역여전이나 상담소의 존립과 관련하여 현실의 조건과 능력을 고려해 냉정한 판단이 요구된다.’고 하였다.
보다 장기적인 전망에서 “여성의전화의비젼과 과제”의 정춘숙 비젼과 전략위원회위원장은 한국여성의전화연합의 운동 과제와 방향, 방법론에 대한 고민들에 대한 발제를 통해 앞으로 여성의전화는 1. 상담소의 분리와 여성주의 상담의 강화 2. 여성 폭력에 대한 심화에 대한 운동의 전략과 방법 4. 여성의 경제 세력화 5. 조직 편재와 우리의 과제를 통해 한국여성의전화연합의갈길을 모색하였다.
지부별회장, 부설기관장, 사무국장 및 활동가 등 다양하게 구성된 조별토론에서는 1. 지역여성의전화의 역할과 구체적 과제 2. 여성의전화 역할과 과제실현에 비추어 상담소 운영의 한계와 어려운점 3. 상담소 분리/ 해소를 위한 대안과 준비를 위한 내용으로 조별토론후 결과를 함께 공유하였다.
박인혜 공동대표의 발제와 김지선 조직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된 종합토론에서는 바람직한 정책방향에 대한 합의와 실천을 위해 상담소 분리/해소 논의에 대한 제도화와 여성의전화운동방향, 지부의 현재적 상황에 대해여 발제를 하였고 보다 긴밀한 논의를 위해 조윤숙 대구사무국장, 김수경 시흥 쉼터관장, 김영남 울산 1366대표의 패널토의시간을 가졌다. 다양한 질의와 토론을 통해 정책토론회 참가자들은 종합토론 시간을 통해 ‘ 1)여성의전화는 여성주의 상담의 강화와, 지역운동단체로서 지역운동을 강화한다. 2)상담소를 지부별 논의 결과에 맞추어 부설기관으로 분리 혹은 해소한다. 3)각 지부에서는 정책토론회 내용을 바탕으로 지부의 각 단위 회의구조를 통해 긴밀하고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한다.’를 큰틀에서 합의하였으며, 정책토론회를 시작점으로 하여 이후 지부에서 보다 긴밀하고 구체적인 논의를 통해 ‘여성운동의 제도화와 한국여성의전화연합의 운동방향’을 모색하기로 하였다.





